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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이태원 참사' 1시간 전, 경찰들이 나눈 대화 전격 공개 / YTN

2022-11-30 53,183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관련 첫 신고가 소방에 들어가기 1시간여 전, 서울경찰청이 이미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감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확보한 경찰 112 무전망에는 밤 9시 1분, 서울청 상황실이 이태원 일대에서 사고가 우려되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다며, 용산경찰서에 질서 관리를 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언급된 신고는 앞서 경찰이 공개한 112신고 11건 가운데 5번째 신고로, 경찰은 이를 가장 긴급한 신고인 '코드 0'로 분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일 상황실 책임자였던 류미진 총경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은 밤 11시 39분. <br /> <br />서울청이 상황의 긴급성을 인지하고도, 왜 2시간 반이 넘도록 류 총경에게 보고하지 않았는지 의문점도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내용도 무전망에서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서장은 밤 10시 36분, 용산서 112 망에 처음으로 등장해 이태원에 경찰 인력을 보내라는 지시를 내립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가 넘어서야 참사 상황을 알게 됐다는 이 전 서장의 진술과는 상반되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잘못된 판단을 내린 정황도 여러 군데에서 확인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책임자였던 전 용산서 112실장은 저녁 7시 5분 참사 현장 인근에서 차도까지 밀려 나오는 인파를 인도 위로 끌어올리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똑같은 지시는 두 시간쯤 뒤에도 반복되는데, 오히려 인파를 밀집시켜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오판이 의심되는 대목은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밀톤 호텔 인근에 있던 순찰차를 밤 10시 18분에도 마약 관련 신고 대응에 배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출동 지시 7분 뒤 형사팀이 도착해 순찰차는 정상 근무로 복귀했지만, 심정지 환자가 속출하던 순간에도 경찰력은 온전히 집중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 같은 112 무전망 내용을 토대로 경찰의 부실 대응 여부를 폭넓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301442415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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